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운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감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 모 파출소 소속 A경감은
지난 15일,
점심식사 중 술을 마신 뒤
자신이 근무하는 파출소로 돌아와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경찰청은
A 경감을 대기발령하고
감찰에 착수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무사증으로 입도한 중국인들을 상대로
다른 지역으로 불법 이탈하거나
불법 취업을 알선한 브로커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신분증을 위조해주고
다른 지역으로 무단 이탈을 알선한
30대 중국인 브로커 A씨와
무단 이탈을 시도한 중국인 2명 등 3명을
제주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한달 사이
SNS로 알게 된 중국인들을 상대로
540만 원 상당을 받은 뒤
신분증을 위조해 주고
선박을 이용해 무단 이탈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2019년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도해
당시 불법체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외에도 불법체류 중국인들을
식당이나 농장 등에
불법 취업을 알선한 60대 한국인 브로커와
이들을 고용한 업주 등 12명도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 북부 등 일부 지역은 올들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기준 제주시는 30.5도, 구좌 28.9도, 오등동이 29.5도까지 올라 체감온도는 30도를 넘었습니다.
제주 북부와 북부중산간, 서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은 26에서 31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고온다습한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장맛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산지와 남부, 남부중산간, 동부지역에는 낮까지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5에서 3.5m 높이로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낮 기온이 30도 안팎의 분포로 덥겠고, 아침부터 오전 사이 5mm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제(2일) 오후 7시 25분쯤 추자주민 15살 A 양이 의식을 잃어 긴급 이송을 요청하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으로 제주항까지 이송해 구급대에 인계했습니다.
당시 해상에 발효된 풍랑특보에도 불구하고 500톤급 경비함정을 투입했으며 신고 6시간 만에 환자와 보호자를 제주항으로 이송했습니다.
올들어 제주해경의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실적은 16명입니다.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정신건강 관련 응급상황에 경찰과 관련 기관이 상주하며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전문 기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경찰청은 오늘(3) 정신응급 합동 대응센터 개소식을 열고 전국에서 7번째로 시설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대응센터에는 경찰과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위기대응팀이 24시간 상주하면서 정신과적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 출동과 초기 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제주경찰청이 연계 처리하는 정신건강 응급입원 의뢰 건수는 지난 2022년 190여 건에서 지난해 420여 건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덥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26에서 31도로
평년보다 1에서 3도 정도 높겠습니다.
당분간 제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더울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강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오전까지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5에서 3.5m 높이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어제(2) 제주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2도까지 오른 가운데
밤사이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사이
제주시 지역 최저기온이 27.7도를 기록해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열대야가 관측 된 것은 지난달 29일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 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따뜻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제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제주지방은 초속 20미터를 넘는 태풍급 바람이 불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시 지역의 경우 푄 현상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넘으며 후텁지근한 짜증스런 날씨를 보였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화단에 있는 나무가 바람에 세차게 흔들립니다.
갑자기 하늘에서 무언가 날아와 차량 위로 떨어지고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 밖으로 나옵니다.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제주시 일도동의 한 아파트 외벽이 강한 바람에 뜯겨 떨어졌습니다.
내장재가 바람이 날려 인근에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지면서 일부 차량에 흠집이 생기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 차주]
"저희도 소방관한테 연락받아서 부랴부랴 이 차를 빼러 온 건데. 소방관들이 차가 다칠 것 같다고 하니까 왔는데 이미 무너져 내려 있었을 때 저희도 온 거죠."
현장에는 바람에 뜯긴 잔해가 곳곳에 나뒹굽니다.
간신히 붙어 있는 외벽은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흔들리면서 아찔해 보입니다.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순간최대풍속이 한라산 삼각봉에는 초속 28.2m, 제주공항도 초속 26.8m 등으로 태풍급의 위력을 보였습니다.
제주공항에도 강풍과 급변풍 특보가 발효되면서 착륙을 시도하던 항공기가 다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기상 악화로 인해 수십 편의 항공기가 지연되거나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밀려오며 생기는 푄 현상으로 인해 북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제주시의 경우 33.2도까지 오르며 올들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서귀포시는 26도 내외로 제주시와 7도 이상 차이를 보였습니다.
[조경수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북태평양 고기압과 서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사이로 매우 강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특히 따뜻한 남풍이 한라산을 넘으면서 기온이 더 올라가고 햇볕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0도를 넘는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강풍과 함께 산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5에서 3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장맛비와 30도를 넘나드는 고온다습한 날씨에 밭작물도 버티지 못하고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수확철을 맞은 수박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흰가루병 피해까지 나타나는 등 기상 이변으로 예상치 못한 작물 병해가 퍼지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수박 주산지인 제주시 애월읍입니다.
수확철, 푸른 잎과 줄기가 무성해야 하는데 대부분 시들고 갈색 빛으로 말라버렸습니다.
주말 사이 장맛비와 강풍이 수박밭을 덮쳤고 비가 그치자 갑자기 30도에 육박하는 고온과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서 양분을 공급하는 줄기가 타들어간 겁니다.
6kg 이상 상품으로 수확 가능한 물량은 절반이 채 되지 않습니다.
[수박 재배 농가]
"비 오는데 바람까지 같이 불고 갑자기 햇빛 쨍한 순간 그냥 줄기가 주저앉은 겁니다. 몇 시간 사이에 이렇게 앉아버린 거예요. 이젠 끝난 거죠. 올해 농사는 끝난 겁니다."
우려했던 작물 병해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박 잎에 곰팡이처럼 갈색 또는 흰색 반점들이 생겼습니다.
광합성을 방해해 열매 생장을 못하게 하는 흰가루병입니다.
공동선별출하연합회 소속 농가에서 한해 3만 톤을 재배하는데 올해 유독 흰가루병 피해가 확산하면서 농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흰가루병 피해도 이례적인 데다 발생 원인조차 정확히 알 수 없는게 더욱 답답합니다.
[하성엽 / 애월농협 신엄수박공동선별출하연합회장]
"이번에 흰가루병이 제가 수박 농사를 하면서 처음으로 이렇게 와 가지고 저희가 방제를 못한 것도 있어서 병이 많이 퍼졌는데 이번에 많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줄기가 벗겨지거나 고사되는 덩굴 마름병도 수박 산지인 애월과 조천읍 일부 재배밭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28도 이상 고온이 지속되면 수박 과실에 직격탄을 주는 역병 피해도 우려되면서 배수로 정비와 방제약 살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최정민 /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생육 초기에 흰가루병을 잡지 못한 경우에 확산하고 있고 마름 증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여름철입니다. 28도에서 30도 사이에는 역병이 발생하게 되는데 선제적으로 방제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한편 지난 달, 장마로 인해 메밀 열매에 싹이 트는 수발아 피해가 나타난 가운데 농정당국은 전체 재배면적의 40%인 458ha를 농업 재해로 인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학교 폭력을 근절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들어가는 2026학년도 입시부터 학폭 조치사항이 반영됩니다.
대학별 구체적인 반영 사항이 발표됐는데요.
제주대학교는 학폭으로 출석 정지나 학급 교체 등 6호 이상의 조치를 받은 수험생의 경우 최대 100점을 감점하고 전학 이상의 처분을 받은 경우 아예 지원을 막거나 합격을 취소할 방침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입전형부터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필수적으로 반영됩니다.
학폭 조치사항의 반영 방법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합니다.
도내 유일의 국립대학교인 제주대학도 구체적인 반영 계획을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제주대학교는 학교 폭력 가해자에 대한 징계 조치에 따라 감점을 달리했습니다.
서면사과나 학교 봉사 등 조치 1호부터 3호까지는 20점을 감점시키고 사회봉사나 특별교육 이수 등 50점, 출석 정지나 학교 교체 등의 조치를 받은 경우 최대 100점까지 적용합니다.
가해자가 전학이나 퇴학 등 최고 조치를 받은 경우 체육특기 전형은 아예 지원 조차 불가능하고 다른 전형에 지원은 허용하지만 불합격 처리됩니다.
특히 학교폭력으로 2개 이상의 조치를 받은 경우 무거운 처분만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대학교 관계자]
"경쟁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경쟁이 치열할수록 1~2점의 차이가 당락이 좌우되는 그런 모집단일 경우에는 20점이라고 치더라도 엄청나게 (합격 여부에) 크게 작용할 수 있는 거죠."
제주대는 이 같은 학폭 조치 반영 방식을 올해 체육특기 전형만 반영하고 현재 고2가 치루는 2026학년도부터 수시와 정시 모든 전형에 확대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학폭 기록 관리도 엄격해집니다.
출석정지와 학급교체인 조치 6, 7호는 현재 졸업 후 2년에서 4년으로 보존 기간이 늘고 전학인 8호 조치는 졸업 후 예외 없이 4년간 보존합니다.
2026학년도 대입의 수시 모집은 내년 9월부터, 정시는 2025년 12월 29일부터 원서를 접수합니다.
학폭 기록이 대학 입시에 본격 반영을 앞두면서 수험생들의 대입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