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 바이러스, 사람끼리 2차 감염?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7.01.02 17:08
일반적으로 SFTS, 중증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은
야생진드기에 의해서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런데, 최근 사람들끼리도 2차 감염이 일어난다는 사실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치사율이 30%에 달하며
일명 살인진드기 병이라고도 알려진
SFTS, 중증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일반적으로
야생진드기에 물려야만 감염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람들끼리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2차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제주대의대 이근화 교수 연구팀은
일본 국립감염병 연구팀과
지난 2015년 6월 제주에서 SFTS에 걸려
숨진 70대 남성의 가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당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던
아내의 유전자와 혈청을 검사한 결과
SFTS바이러스는 물론, 바이러스 항체를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아내가 남편을 통해 SFTS에 2차감염된 후
회복되면서 면역력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배승건 / 제주대의대 미생물학실험실 연구원>
“아내분의 혈청을 검사해 본 결과 항체가 나왔습니다. 2차 감염으로 인한 항체라고 의심돼서 SFTS 바이러스 검사도 해보니 숨진 남편분과
-----수퍼체인지-----

유사계통의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국내에서 확인된 SFTS의 사람과 사람 간 2차감염은
지난 2015년 환자와 의료진 감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전화인터뷰 : 이근화 / 제주대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나 의료인에게 전파, 감염될 수 있는 사례를 보고한 겁니다. 따라서 만약에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반드시 의료기관에
-----수퍼체인지-----

신고해야 하고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제주에서 지난 2013년부터
모두 30명의 환자가 발생해
5명의 목숨을 앗아간 SFTS, 중증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질병관리본부는
SFTS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혈액과 체액의 직접적인 노출을 주의하고
병원을 찾으라고 당부합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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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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