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AI 청정지역을 유지해왔던 제주에서도
고병원성 의심 바이러스가 검출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도는 일단 바이러스가 검출된
하도리 철새도래지로부터
반경 10km 이내 지역에 대해 가금류 이동 제한에 들어갔습니다.
고병원성 판정 여부는 내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최형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 H5N6형 바이러스는
전국적으로 발생중인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형입니다.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야생조류 분변은
지난 5일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것이었는데요.
제주도는 이 야생조류 분변에서 양성반응이 나오자
국립환경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어제(9일) 고병원성으로 의심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 방역당국은 초비상입니다.
제주도는
아직 고병원성으로 확진되지 않았지만
고병원성에 준하는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분변 채취 장소로부터 반경 10㎞ 이내 지역에 대해
가금류 이동제한하고 있습니다.
특히 철새도래지 주변과 농가들을 대상으로 긴급 예찰을 실시한 결과
다행히 아직까지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철새도래지 4군데에 대한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내일(11일) 중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농가들에 철새도래지 출입을 금지하고
사육하고 있는 가금류가 야생 조류와 접촉하지 못하도록
축사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출입문 단속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2014년 하도리에서 1건, 2015년 하도리와 오조리에서 4건의 인플루엔자가 검출됐지만
모두 저병원성으로 판정돼 지금까지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