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저수지서 또 AI 검출…방역 '비상' (확진시)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7.01.14 13:51
제주도내 야생 조류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에는 서쪽인 한경면 용수저수지입니다.

제주도는 즉각 반경 10km 이내 지역 가금류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한경면 용수 저수지입니다.

지난 9일 이 곳에서 죽은 채 발견된
겨울철새인 청머리오리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H5N6형 AI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5일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유형입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후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과
같은 유형이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익천 제주도 동물방역담당>
"철새도래지를 모니터링을 하는 과정에서 1월 9일 죽은 청머리오리라는 야생조수 폐사체가 발견돼서 검사하는 과정에서 H5N6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어제(13일) 저희들에게 통보가 왔습니다."

제주도는 고병원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용수저수지 반경 10km 이내 지역에서의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하도리 때와 마찬가지로
닭은 시료채취일 기준으로 일주일,
오리는 14일동안 이동제한 조치가 유치됩니다.

따라서 오는 23일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이동통제 대상 지역에는
28개 농가가 닭과 오리, 메추리 등 39만5천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변 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을 실시한 결과
아직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농가 감염을 막기 위해
도내 4개 철새도래지에 대한 출입통제와 주변 소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가금류 농가에
야생조류의 접촉을 막기 위해 그물망을 설치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그러나
만약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경우
발생농가를 포함한 반경 3km 이내 가금류를 매립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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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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