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만설제…'안전한 산행 기원'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7.01.15 15:04
제44회 한라산 만설제가
어생생악 정상에서 열렸습니다.

만설제 참가자들은 올 한해에도
무사 안녕과 안전한 산행을 기원했습니다.

고문수, 나종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라산 타임랩스 10초>

잔뜩 찌푸렸던 하늘이
서서히 열리며 드러나는
한라산의 장엄한 풍경.

햇빛에 빛나는 눈꽃들은
이파리가 떨어진 나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마치 산신이 열어낸 맑은 하늘을 기리듯
한라산 어승생악 정상에는 제사상이 차려졌집니다.

눈을 뭉쳐 만든 제단 위에
준비한 음식과 과일을 올리고, 정성스레 술까지 따르면
제례가 시작됩니다.

경건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절을 하는 산악인들.

<싱크 : 고동린 /대한산악협회 제주협회 수석부회장>
“한라산 허리 이곳저곳을 거니는 많은 산악인들의 걸음걸이마다 가벼운 발걸음이 되도록 힘을 북돋아 주시고, 어두운 길을 헤쳐나가매
-----수퍼체인지-----

발길을 밝게 비추시어 두려움이 사라지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제 44회 한라산 만설제가
대한산악협회 제주도협회 주최로 열렸습니다.

단연코 산악인들의 올 한해 소원은
사고없는 안전한 산행.

특별히 올 3월
히말라야 14좌 완전 정복을 위해
마칼루로 떠나는 원정대는
임하는 각오가 더욱 남다릅니다.

<인터뷰 : 이창백 / 8000m 14좌 프로젝트 마칼루 원정대장>
“이번에 도전하는 마칼루는 대암벽을 뚫기 위해서 5개월동안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데, 좀 어려운 산이지만 우리 대원들이 열심히 하고 있기
-----수퍼체인지-----

때문에 무사히 등정하리라 믿습니다.”

주말을 맞아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들도
함께 만설제에 참가하며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기원합니다.

<인터뷰 : 최백규 / 제주시 용담동 >
“올라와보니까 산악인들이 만설제도 지내면서 한 해 잘되길 기원하는데, 저도 4월에 딸이 결혼하는 만큼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열리는 산제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리는 한라산 만설제.

<클로징>
“올 한해동안 사고없이 무탈하길 기대하며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기원해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기자사진
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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