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C, 사업예정지 공개...사업 추진 의지 피력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7.01.17 16:08
오라관광단지 사업자인 JCC가 이례적으로
사업 부지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중산간 환경 파괴 논란을 의식한 듯 JCC는
기존 사업자들의 개발로 이미 환경이 훼손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자본 검증이나 환경영향평가 보완 심의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오라동 중산간 지역.
350만 제곱미터가 넘는 이 일대는
JCC가 매입한 오라관광단지 사업 예정부지입니다.
사업자가 이례적으로
언론에 사업 부지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처음 안내한 곳은
유실된 도로 붕괴 현장.
2천년대 초 섬문화 축제 당시 만들어졌지만
잇따른 태풍으로 무너지면서 방치된 상태였습니다.
<씽크:유병호/JCC 건설본부 이사>
"도로가 장기간 관리가 안되고 방치되다보니까
이렇게 훼손이 된 것입니다."
인근 골프장 부지는
이전 사업자가 기반시설과 지반공사 등 35% 정도
진행하다 10여년 전 사업자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JCC는 오라관광단지 사업 부지는
이미 이전 사업자들의 개발로
환경이 훼손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이 승인된다면
훼손된 부지를 특급호텔과 골프장 등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4백억원을 투입해 끊긴 도로 공사도 완료한 뒤
행정시에 기부채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유병호/JCC 건설본부 이사>
"제주시에서 도로를 공사하고 중단된 상태에서 오랫동안
방치돼 있기 때문에 그 상황을 현장에서 보여드림으로써
실질적으로 환경 훼손에 대한 부분이 저희가 보기에는
좀 과하게 강조된게 아닌가 싶어서 보여드려고 하는 것입니다"
현장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과는 달리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습니다.
제주도가 요구한 환경영향평가 보완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설명회에서 언급할 사항이 아니라며 협의중이라고만
답했습니다.
<인터뷰:백율학/JCC 개발본부 사장>
"계속 요구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말 그대로 서로 쌍방이 협의하고 있는 것이죠."
제주도의 자본 검증 요구에
기본적인 자료는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동 투자자가 누구인지,
자본의 조달과 개발 방식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의구심을 키웠습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사업자 주최로 진행된 현장설명회에서도
자본검증과 환경영향평가 보완 사항에 대해서는
답을 피하면서도 도민 궁금증을 해소하지는 못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