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강풍으로
오전 한때 제주공항이 마비됐습니다.
국토부는
제주에 묶인 승객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제주와 김포.김해공항을 내일 새벽까지 운영합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눈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제설 작업 차량이 바쁘게 움직으며 눈을 치웁니다.
갑작스런 폭설로 오늘 오전 8시30분
활주로가 폐쇄됐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기점 항공기 140여 편이 결항되고
130여 편이 지연 운항됐습니다.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항공기 13대는
제주공항에 내리지 못하고
출발지로 되돌아갔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모든 항공기 운항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거나 결항되면서
이곳 제주국제공항은 수천여 명의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일시적으로 제주공항이 마비되면서
다른 공항의 항공기 연결편에도
막대한 영향을 줬습니다.
항공기 운항은 3시간여동안 제설작업이 이뤄진 후
오전 11시 50분쯤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저녁시간 많은 눈으로 1시간 가량 활주로가 다시 폐쇄되면서
결항과 지연 운항이 속출해 체류객들의 불편이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 송영석 송민건/전라북도 군산시>
"화요일 9일에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군산 공항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계속 연기돼서 어제도 (제주에) 하루 체류하고 오늘도 공항 왔는데 오늘은 광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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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했거든요. 그것도 못 갈 상황인 것 같아요 지금. 매우 괴로운 상황입니다."
<인터뷰 :이상규/서귀포시 동홍동 >
"지금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눈이 언제 그칠지도 모르니까 물어보려고 한 시간 정도 기다리고 있어요."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임시편 투입을 허용했고,
항공청과 협의해
밤 11시 마감인 김해와 김포공항 운영을
내일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공항 운영이 연장됨에 따라
내일 새벽까지
대부분의 체류객들이 제주를 빠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