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2시까지 공항 운영을 연장하면서
발이 묶인 체류객들이 모두 제주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이 됐었는데요.
어젯밤 또다시 무더기 결항이 속출하면서
남아 있는 체류객들이 공항에서 노숙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합니다.
지금 상황은 어떤지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연 기자, 전해주시죠.
네, 밤사이 기상이 또다시 악화되면서
무더기 결항이 속출했습니다.
어젯밤 10시 55분부터 제설작업이 이뤄지면서
한시간동안 또다시 활주로가 폐쇄됐는데요.
밤 11시 50부터 새벽 1시 10분까지
다시 항공 운항이 재개되긴 했지만,
폭설과 연결편 문제 등으로 결항과 지연이 계속됐습니다.
세 차례 활주로가 폐쇄되며
어제 하루 결항된 항공편만 225편에 달하고
100여 편이 지연됐습니다.
때문에 밤사이 모두 빠져나갈 수 있을 줄 알았던
체류객들이 제주공항에서 노숙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어제 새벽 공항에 남아 있던 체류객은 2천 500명 정도였는데요.
제주도와 공항공사는
모포와 매트리스, 생수를 제공해 체류객들을 지원했습니다.
새벽 사이 또다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활주로가 정상 운영되면서
조금 전 7시부터 항공기 운항이 조금씩 재개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와 대설 특보가 내려져 있지만
공항측은 항공기 운항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오늘 안에 모든 체류객들을 수송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현재 남아있는 체류객들은
순차적으로 제주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공항은 오전 내내 혼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