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교사도 교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교장공모제 확대를 놓고
찬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교장이 되기 위해
정해진 경험을 축적해온 측과
실력이 있으면 평교사에게도 기회를 줄수 있다는 측이
맞서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교장공모제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다시한번 천명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주간기획 조정회의에서 교장공모제 확대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된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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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학교 현장의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소통 문화를 이끌어내는 교장 공모제는 확대 운영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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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감은 특별법에 의해 이미 확대 시행중인 제주는
학교 현장의 긍정적변화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30%까지 확대 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교장 공모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이와 함께 교장공모제 확대를 둘러싼 교육계 내부 갈등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연륜과 경험을 중시하는 교사들은
학교장은 오랜 연구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선발돼야 하는데
교장공모제는 이같은 특성을 무시한 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석문 교육감 취임 이후 교장공모 비율이 높아졌고,
이 과정에서 많은 전교조 출신 교사들이
교장으로 임용됐다는 겁니다.
[전화 녹취 교사 ]
"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자격이 없이 연수를 거치지 않고 (나가지만) 그동안의 여러 가지 노력에 의해서 점수를 취득해서 정당한 연수를 받고 자격을 받은 사람이 교장으로 나가는 겁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나이, 경험 등의 형식적인 '자격'보다는
현장의 '업무능력'이 중요하다면서
교장공모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더구나 교장공모제를 통해 선발된 교장이 운영하는 학교는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호응이 좋다며
이같은 제도는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겁니다.
교육감 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교육계 내부의 뜨거운 감자인 '교장공모제' 확대를
추진하는 이석문 교육감.
교육계 내부의 이견 조율과
공모 과정의 투명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