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전야…숨죽인 제주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8.08.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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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제주에는 그야말로
적막이 흐르고 있습니다.

학교가 대규모 휴업에 들어가고
거리는 한산합니다.

태풍 전야 제주의 모습을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파로 북적이던 오일시장이 한산한 모습입니다.

손님들을 끌기 위한 시장 상인들의 목청도 들리지 않습니다.

물건을 사려는 사람도 팔려는 이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임헌순 / 상인 ]
"손님 없어요. 태풍 온다고 하니까 그냥 와서 먹고 그냥 가잖아. 우리들도 일찍 짐을 싸고 있잖아 아직 쌀때 안됐는데..."


태풍 북상 소식에 상인들은 평소보다 서둘러 파장을 준비합니다.

가게 기둥에 단단히 줄을 묶어 혹시 모를 피해 대비도 잊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병조 / 상인]
"관광객들도 많이 들어왔는데 비행기 결항되지 이러니까 손님들이 전혀 없어요. 보통 8시까지 장사하는데 오늘 4시도 안돼
태풍 대비해서 일찍 철수중입니다."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하는 할머니장터에는 적막만이 감돌았습니다.

[인터뷰 진영희 / 상인 ]
"손님이 없어요. 그래서 이렇게 남죠."



상습 침수 피해지역에선 공무원들이 비상 근무로 어느때보다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천이 범람해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에선 차량을 통제하거나 이를 운전자에게 안내하며 만일의 사태를 준비했습니다.

학교에서도 무더기 학사일정을 조정해 혹시 모를 피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20군데 정도가 휴업에 들어갔고
백군데 이상의 학교가
태풍을 피해 단축 수업을 하거나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태풍 영향 정도에 따라 추가로 휴업에 나서는 학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솔릭이 가까워지면서 제주는 그야말로 초비상 사태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누구 할 것 없이 이번 태풍이 큰 피해없이
지나가길 간절히 바랬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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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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