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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만에 재현된 '경로잔치'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8.10.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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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전 조선시대 때 제주에서는
노인 공경을 표하기 위해
정통 궁중행사인 '제주양노'를
제주목관아에서 개최했었는데요.

오늘 노인의 날을 맞아
조선시대 제주양노가 그대로 재현돼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잡니다.
목관아지 망경루에
웅장한 궁중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

3천년에 한번 열린다는
불로장생의 열매 선도가 올려져 있고
가야금, 대금, 피리 소리를 따라
고운 춤사위가 이어집니다.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고려 시대 때부터 연행된 궁중 정잽니다.

망경루 앞마다 모여 앉은
백여명의 어르신들은
선선한 날씨 속
눈을 감고 조선시대로 떠난 듯 풍류를 감상합니다.

숙종 28년인 1702년,
노인 공경을 표하기 위해
제주목관아에서 펼쳐진 경로잔치, 제주양노.

80살 이상 어르신들을 모셔 진행된
정통 궁중행사로 국가지정 보물
탐라순력도에 기록돼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300년이 지난 오늘
노인의 날을 맞아
제주풍류회 두모악이
제주도와 사단법인 제주메세나협회의 후원을 받고
제주양노 재현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인터뷰 : 김경아/ 제주풍류회대표>
"(제주양노는) 제주목관아가 같는 문화재적 가치에 300년 전에 있었던 역사적 가치 그리고 노인공경이라는 정신적 가치가 있습니다."

제주지역에선 좀처럼 접하기 힘든 풍류회에
어르신들의 기분은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 신창호/ 조천읍 신촌리>
"전통 음악을 듣고 춤도 보니까 마음이 즐겁습니다."

탐라순력도의 한 화첩에 그려져
전해져 온 제주양노.

박물관 화첩에서 현실로 나와
점점 잊혀져 가는
노인공경의 정신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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