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전면 파업 찬반투표 돌입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9.03.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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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대중교통 버스기사들이
사측과의 노동쟁의 조정에 실패하면서
오늘부터 전면 파업 여부를 결정하기 위반
찬반투표에 들어갔습니다.

버스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있는 제주도는
추가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근로여건을 개선하라는
빨간색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습니다.

버스 기사들 옷에는
단결과 투쟁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제주 대중교통 버스기사들이
노조원들을 상대로
버스 전면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습니다.

지방노동위원회를 통해 가진
버스기사, 버스업체, 제주도간
3차 노동쟁의 조정에서
최종적으로 3자간의 입장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투표는 내일 낮까지 진행됩니다.

투표 결과 절반 이상의 찬성표가 나올 경우
이르면 다음주쯤 파업이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11개 세부안 중에서도
버스기사들이 주장하는 것은 크게 3가지.

종점 내 휴게실과 화장실 마련,
식사비 지급,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근무조정 등입니다.

노조 측은 파업 투표 이후에도
대화채널은 계속 열어둔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승필 / 제주버스연합노동조합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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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우선 지방노동위에서
다시 교섭을 진행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만큼
추가 협상에 더 나선다는 계획.

최악의 상황인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 대책도 함께 마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허문정 / 제주도 대중교통과장>
""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30년만에 개편된 대중교통체계와 버스준공영제.

버스기사와 업체측, 제주도가 입장을 좁히지 못한다면
매해 천억원 가까운 막대한 혈세를 투입하고도
도민들은 불편은 불편대로 감수해야 하는
이해하지 못할 상황이 빚어질수도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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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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