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LNG 복합발전소가 잇따라
세워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 LNG복합발전소가 준공됐고,
한국남부발전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LNG복합 발전소 건립 첫 삽을 떴습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지난해 6월, 제주 전체 가구의 10%가 겪었던 대규모 정전사태.
전남 진도에 있는 변환소 설비 고장으로
해저연계선의 전력 공급이 끊기며 발생했습니다.
이같은 전력의 불안전성을 해소하기 위한
LNG 복합발전소가 건설됩니다.
한국남부발전이
남제주발전본부내 3만1천㎡ 부지에
LNG 복합발전소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습니다.
투입되는 예산만 3천800억 원.
내년 6월까지 준공한다는 목표입니다.
<싱크 : 신정식 / 한국남부발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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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은 150 ~ 170MW.
내년 여름 예상되는
전력부족량 125MW를 감당할 수 있는 양입니다.
<브릿지>
"이번에 150MW 규모 LNG 복합발전소가 완공되면
제주도내 5만7천여 가구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제주 전력의 30%가량은
청정에너지로 불리는 LNG로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 45%를 담당하던 석유 생산 전기는
15% 수준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싱크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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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탄소없는 섬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
LNG 복합발전이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며
제주 전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