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악취·처리난…행정은 뒷짐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9.03.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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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읍면지역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와 혼합 배출하면서
생활 주변 악취와
소각 처리난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행정 당국은 이 같은 문제점을 알면서도
2022년 색달동에
광역처리시설이 가동되기 전까지는
대안이 없다며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한림읍 클린하우스에 있는 수거함 덮개를 열자
역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노란색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는
먹다 남은 음식물과 식재료 찌꺼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현장 효과>
"꽉 차서 무거워요..."

하얀색 가연성 쓰레기 봉투에도 음식물이 섞여 있어
수거함 바닥마다 물이 흥건히 고여 있습니다.

<스탠드업>
"10리터 들이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 담겨 있어
웬만한 성인도 들기가 쉽지 않고,
봉투에서는 악취 섞인 물이 쉴새없이 흐르고 있습니다."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가 시행된 2013년부터
제주시 읍면지역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와 혼합 배출하며
매일 반복되는 현상입니다.

<환경미화원>
"가득 담아서 버리면 수거하기도 곤란하다..."

<주민 인터뷰>
"악취가 심하다..."

물기를 가득 머금은 음식물 쓰레기를 태우다 보니
소각장 효율을 발휘하지 못하고
기계 부식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제주시 읍면지역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60톤 정도.

제주시는
봉개동 자원화시설을 보강해
읍면지역 음식점 발생분인 30톤 정도를
추가로 처리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주민 반대로 실현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제주시 인터뷰>
"주민 협의가 관건..."

서귀포시 색달동에
광역처리시설이 가동되는 2022년까지는
지금과 달라질 기미가 없는
제주시 읍면지역의 음식물 쓰레기.

이 같은 배출 체계로 문제가 예견됐음에도
행정이 단기적인 대안을 만들지 못하면서
악취와 처리난은
당분간 해결이 어렵게 됐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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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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