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혼합 배출에 따른 부작용으로
압축폐기물이 대량 반송된 가운데
봉개동 매립장 주변 주민들이 행정과 간담회를 갖고
쓰레기 정책의 부실함을 성토했습니다.
봉개동 주민대책위원회는 특히
추가적인 압축폐기물 발생을 막기 위해
가연성 쓰레기 반입 저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읍면지역의 음식물 쓰레기 혼합 배출로
수분이 과다 포함돼
고형연료로 활용되지 못하고 대량 반송된 압축폐기물.
지금도 음식물 쓰레기가 담긴
가연성 봉투가
봉개동 소각장으로 반입되고 있지만
소각시설이 노후돼 전량 소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압축폐기물이 계속 쌓여가는 동시에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악취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와 행정이
압축폐기물 반송 사태 이후 처음으로
자리를 마주했습니다.
주민대책위원회는
행정과 체결한 협약서를 근거로
압축폐기물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가연성 쓰레기 반입을 저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반입 저지하겠다..."
특히 봉개동 매립장 사용기한을
세 차례 연장하면서 약속한
주민지원 사업을 행정이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추가적인 제재에 나설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위원>
"행정에서 약속 안지키니까 이행하지 말아야 겠네? 내일부터 음식물 아무것도 안받겠다."
<시설관리소장>
"2회 추경이 7-8월에 있으니까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 노력하겠다."
제주시 동지역
쓰레기를 전량 처리하고 있는
봉개동 매립장에 반입이 중단될 경우
쓰레기 대란이 불가피한 상항.
부실한 행정 정책이 지금의 화를 불러온 만큼,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행정의 몫입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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