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딘 수사'…피해자 '이중고'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9.03.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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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6일 만취차량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교통사망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자와 가족들의 고통은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1월 16일
식당으로 돌진한 만취 차량에
순식간에 아버지를 잃은 정 모 씨.

하나뿐인 가족을 잃고
혼자 남겨진 정 씨는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 씨>
"아버지한테 미안하죠..."

정 씨를 더 힘들게 만들고 있는건
더디기만한 가해자 조사.

정 씨는
처벌은 어떻게 될 것인지
조사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수사 진행 상황이라도 알고 싶다며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 정 씨>
"경찰이 저한테 전화온건 피의자에게 전화번호를 제공해도 되냐...그것 뿐. 피의자는 계속 합의 전화..."

사고는 지난 1월 16일 밤 10시쯤
제주시 일도동 인제사거리 부근에서 발생했습니다.

혈줄 알코올 농도 0.132% 만취 상태인
51살 김 모 여인이 몰던 렌터카 챠량이
식당으로 돌진하면서 식당 앞에 서있던
55살 정 모 씨가 숨지고
55살 김 모 씨가 다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김 여인은
사고 직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첫 경찰 조사는
사건 발생 두달 뒤인
지난 12일 이뤄졌습니다.

피의자 김 여인이 아프다는 이유로
경찰의 추가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구속 영장 신청 결정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의 건강 문제로 조사가
예정보다 늦어진 점이 있다며
병원을 통해 상태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 설명했습니다.


윤창호법 시행 이후
제주에서 처음 발생한 음주 교통 사망 사고.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찰 수사 탓에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고통은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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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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