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현장음 : 따르릉 ( 전화 걸려오는 소리) ]
[싱크 : 제보자 ]
"장기 방치 차량 빨리 치우든가 해야지... 이거 벌서 몇년 째인지..."
[오프닝 : 문수희]
"버려진 차량이 공영주차장
한 자리를 수개월 째 차지하고 있어 불편하다는
주민 제보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어떤 현장인지 저희 기동취재팀이 찾아가 보겠습니다."
표선면 한 공영주차장.
주민들은 벌써 일년 째
이곳에 방치된 차량에
불만이 잔뜩 쌓였습니다.
[싱크 : 주민]
"1년 넘었어요 저 차는... 아니 여기 다른 사람도 세우고 해야지"
[싱크 : 주민]
"진짜 저 차 때문에.. 불만 ~~~~"
방치 차량 밑부분엔 잡초가 무성하고
차체에는 먼지가 잔뜩 쌓였습니다.
차 뒷문이 열려 있어
차주의 흔적을 알 수 있는
단서가 있을지 뒤져 보지만 없습니다.
[싱크 : 서귀포시 주무관]
""
차를 빨리 가져가라는 경고 스티커를 붙이고
한달간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합니다.
[브릿지 : 문수희 기자]
"이런 버려진 방치 차량은 제주 곳곳에서 이렇게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을 낳고 있습니다."
녹이 슬고 군데 군데 파손된
노란 버스가 세워져 있습니다.
[싱크 : 문수희 기자]
"뒷 범퍼는 사고라도 난 것처럼 움푹 들어가 있고 등 부분도 다 깨졌네요."
번호판은 영치됐고
차량 앞유리엔 이동을 요구하는
스티커가 붙여져 있습니다.
[스탠드 : 문수희 기자]
"문이 굳게 잠긴 채 이 곳에 세워져 있는 이 노란 버스는 벌써 4개월 째 이곳에 세워져있는 방치 차량입니다."
남겨져 있는
차주의 것으로 보이는 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이미 말소된 전화번홉니다.
도로 한켠에 세워진 채 버려진 차량 두 대.
[싱크 : 문수희 기자]
"이 차량을 보시면 차 곳곳에 이렇게 전단지가 끼워져 있고요.
특히 보시면 자동차 라이닝이 굉장히 녹이 슬어 있는데,
이 차량이 얼마나 오랬동안 방치돼 있었는지 알수 있습니다."
[pip]
차도를 점용한 두 차량,
이 도로의 폭은 3미터 50,
하지만 장기 방치 차량이 도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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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차들은 방치차량을 피해
중앙선을 넘는
아슬아슬한 주행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방치 차량 관련 민원은
하루에도 몇 건 씩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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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동안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무단 방치로 신고된 차량이 1천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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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엄연한 사유 재산이라
민원처리 요구에도
함부로 치울 수도 없습니다.
최대한 스스로 처리하도록
차주인을 찾으려 수소문을 하는데
이런 과정도 수개월의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싱크 : 서귀포시]
"차주 찾고 전화번호 수소문하고 그래도 안 받으면 집에도 가보고. 집 가봐도 없는 경우도 허다해요,"
때문에 주인없이 버려진 차량은
하루가 멀다하고 쌓여만 갑니다.
[싱크 : 시청 주무관]
"이 차주도 차주는 제주도 사람은 아니에요... 여기서 타다가 올라가면서 버리고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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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된 차량 가운데 1/5 가량은 자진 철거에도
응하지 않아 강제 폐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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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우/ 제주시 교통행정과]
"차량을 방치하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문제가 있으면 저희를 찾아서 연락을 주시면 해결 방법을 함께..."
[클로징 : 문수희 기자]
제주 곳곳에 버려진 차량은 대략. 1천여대.
주차난의 원인이 되고 있고, 도심 미관도 해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방치된 차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선량한 주민들이 불편과 피해를 보지 않도록
법.제도의 정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동취재 문수흽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