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주년 4.3 희생자 추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식 추념식을 앞두고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제례가 봉행되는 등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명도암 거친오름 기슭에 자리한 4.3 위령제단.
정성스레 마련한 음식들이 제단에 차려지고
71년 전 4.3당시 희생당한
1만 4천여 명의 4.3 영령들을 위한 제례가 봉행됩니다.
공식 추념식을 앞두고
유가족들이 올리는 제주의 전통 제사입니다.
올해는 추가로 희생자로 인정된 126명의 신위도
함께 모셨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위령제지만
될 듯 될 듯 멀기만 한 4.3의 완전한 해결에 조바심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정문현 전 4.3유족회장>
"2세도 70이 넘었는데 잊혀질까 아쉽고..."
제주도내 4개 대학 학생 450여 명도 거리로 나섰습니다.
4.3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대한민국의 역사로서 4.3을 올바르게 인식하기 위해섭니다.
아~ 잠들지 않는 남도~ 한라산이여~ >
학생들은 관덕정광장에서 제주시청까지 걸으며
4.3특별법 개정과 4.3 정명찾기 등
자신들이 바라는 4.3의 과제들을 알리고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김남이 제주대 총학생회장>
"학우들도 기억해 줬으면...."
거리 행진에는
전국 국.공립대학생연합회 학생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클로징:최형석 기자>
현대사 최대 비극인 4.3이 일흔 한돌을 맞은 가운데
도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