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밭담축제 28일 개막…행사 풍성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9.09.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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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주밭담축제가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밭담길 걷기 행사를 확대하고 어린이 밭담학교를 신설하는등 보다 풍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길게 뻗은 돌담이 검은 용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은 흑룡만리 제주 밭담.

그 길이만 2만 2천 킬로미터에 달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주밭담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껴보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제주밭담축제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구좌읍 월정리 밭담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축제에서는 밭담 쌓기와 굽돌 굴리기처럼 제주의 돌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밭담푸드콘테스트와 밭담골든벨, 밭담그리기대회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연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특히 어린이 밭담학교가 처음 신설돼 제주 고유의 농경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한인수 / 제주도 친환경농업정책과장 >
제주 돌문화와 관광문화가 어우러져서 우리의 전통을 알리고 관광 자원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밭담길 걷기는 참여 기회를 10차례로 늘리고 코스도 2개로 나눠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밭담길을 걸으며 설명을 듣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습니다.

밭담길을 걷는 동안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이 열려 색다른 매력을 더하게 됩니다.

<강승진 / 제주도 농어업유산위원장>
"옛날 도시락으로 썼던 동고량이 무료 제공되는데 동고량을 들고 월정리 진빌레 밭담길을 걸으면서 해설사가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꺼내주고..."

제주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주밭담축제.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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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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