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지만, 지난주 고3에 이어 모레(27일)부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중3과 고 1,2학년도 등교 수업이 시작됩니다.
모든 학년이 전면 등교하는 다음달 8일부터는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학생 수가 많은 학교들은 일주일 등교수업과 일주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게 됩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3개월 가까이 미뤄졌던 초·중·고교의 등교 수업이 이번 주 줄줄이 이어집니다.
지난 주 고3에 이어 27일에는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 학생과, 유치원생의 등교와 등원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위험을 고려해, 학생들이 밀립한 학교는 등교 학생들을 최대한 분산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박주용 /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과대학교는 교육부의 권고사항에 따라 전체 학생 수의 3분의 2 수준 범위에서 교육활동을 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가 모두 등교수업하는 다음달 8일부터는 과대학교를 대상으로 학년별 격주 등교가 이뤄집니다.
우선 고3과 중3, 초등 1,2학년은 입시 준비와 보육의 어려움 등으로 현행처럼 매일 등교합니다.
하지만 고 1,2와 중1,2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들은 격주제로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을 운영합니다.
한 학년이 한주동안 등교수업을 하면 다른 나머지 학년은 온라인 수업을 하게됩니다.
이렇게 고3과 중3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들을 일주일씩 번갈아가며 전체 학교 정원의 3분의 2만 등교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학생 수가 많은 과대학교만 이 같은 방식을 따르고 나머지 학교는 정상적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합니다.
과대학교 선정 기준은 초등학교의 경우 한라초와 백록초 등 학생수가 9백명이 넘는 학교로 15군데, 중학교는 학생 수가 7백명 이상인 곳으로 제주시 9개교가 적용됩니다.
고등학교는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 8개교가 격주 등교를 적용받게됩니다.
<강영철 / 제주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
"(초등학교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두개로 나워서 3,4학년 5,6학년 또는 3,5학년, 4,6학년을 묶어서 일주을 등교수업을 하면 다음주는 원격수업을 번갈아가면서 실시하게 됩니다."
하지만 학급 반을 나눠 수업하는 분반 수업이나 교차 수업 등을 하는 학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당국은 이 같은 방안을 다음달 8일부터 한달 정도 시행한 후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연장 운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