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여름철, 모기 '극성'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0.07.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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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밤낮으로 모기가 극성을 부리면서 밤잠 설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특히 올해는 긴 장마로 인해 고온다습한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모기개체수가 늘어났습니다. 방역당국도 바빠졌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이도동의 주택가 인근입니다.

보건소 직원들이 길가의 정화조 뚜껑을 열자 수십마리의 모기들이 끊임없이 날아오릅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모기들이 정화조 안에 모여있던 겁니다.

풀이 무성히 자란 하천 인근에도 꼼꼼히 살충제를 뿌립니다.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주민들은 여름 불청객 모기까지 찾아와 밤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김옥녀 / 제주시 이도동>
"엘리베이터로 식구가 올라오면 모기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따라 들어와 가지고. 또 모기약 뿌리고 다시 자고. 진짜 잠을 못 잘 정도로 (모기가 많아요.)"

<김경임 기자>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철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주에 채집된 모기는 모두 208마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일본 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집 모기도 꾸준히 발견되면서 지난 달 23일에는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보건소에는 하루 평균 10건 이상의 방역 요청 민원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마른 장마로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평년보다 긴 장마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기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겁니다.

<강민선 / 제주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작년에 비해서 올해 방역 민원이 한 50퍼센트 이상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주간에는 취약지역인 하천이나 하수구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고. 야간에는 주택가를 중심으로 야간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집 주변에 있는 물 웅덩이는 제거하고 모기장이나 방충망을 설치하는 등 실내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합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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