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공론화 학부모 설명회 '파행'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0.07.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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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이 제주외국어고등학교의 이전 문제를 논의할 전문가 토론회를 앞두고 학부모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제주외고 학부모 대다수가 일방적인 공론화를 반대하며 불참해 파행을 빚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제주외국어고등학교 학부모들을 위해 마련한 설명회 자립니다.

제주외고의 이전 문제를 포함해 최근 논의되는 일반고 전환 방안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안내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설명회는 단 2명의 학부모만 참석한 채 진행됐습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일방적인 공론화에 반대하면서 불참했기 때문입니다.

대신 일부 학부모들은 설명회장 밖에 제주외고 공론화 철회를 요구하는 현수막 등을 내걸고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박선미 / 제주외고 학부모>
"저희들에게 일정을 일방적으로 언제까지 해달라 (알려오고) 사실 설명회라는 자리가 학부모들과 소통했다는 명분을 쌓기 위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불참했습니다.)"

제주외고 이전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은 다음주에 예정된 전문가 토론회 개최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교육당국이 토론회 공정성을 위해 외고 학부모측에 토론자 추천을 요청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박준영 / 제주외고폐지 반대비상대책위원장>
"답은 정해져 있는데 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추천해 토론회 나가서 피해를 안주기 위해 참석 안 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당국은 전문가 토론회에 이어 도민 2백여 명으로 꾸려진 도민참여단을 대상으로 별도의 토론회를 개최해 제주외고 이전에 대한 공론화위원회의 최종 권고안 마련을 위한 숙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공론화 절차에 제주외고 학부모들의 불신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이르면 오는 9월 제주도교육감에게 제출될 최종 권고안 마련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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