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마이삭' 북상…모레 오후 최대 고비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0.08.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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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 태풍 바비가 지나간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초강력 태풍이 또 다시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세력은 지난주 '바비'보다 더 강력하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예상진로도상 성산 바로 오른쪽까지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제주는 모레 오후 부터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8호 태풍 바비가 소멸한지 하루만에 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한 9호 태풍 마이삭.

시간이 지날수록 몸집을 키우며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마이삭은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에 중심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43m에 이르는 강한 태풍입니다.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70 km 해상에서 시속 37km의 빠른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로대로라면 내일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모레(2일) 오후 3시 쯤 서귀포시 남동쪽 약 180km까지 진출하겠습니다.

태풍 마이삭은 북상하며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12시간 안에 중심기압이 935 헥토파스칼에 달하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격상될 것으로 보이는데 제주에 근접할 때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태풍이 제주지역에 가장 근접하는 시간은 모레 저녁 7부터 밤 10시 사이로 예상됩니다.

태풍 마이삭은 움직임과 세기를 봤을 때 지난 2003년 9월, 제주를 강타한 태풍 매미와 흡사합니다.

태풍 매미는 당시 순간 최대 풍속 초속 60m라는 역대급 기록을 남겼는데 이로 인해 제주에서는 2명이 숨지고 5백억에 가까운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일본 남쪽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진로가 다소 변경될 수 있지만 제주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김창문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모레(2일) 밤에는 태풍의 중심이 제주도와 가장 근접하겠으며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144km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기 바랍니다."

태풍 바비가 제주를 통과한 지 일주일 만에 또 강력한 태풍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제주섬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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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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