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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1.01.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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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년 제주는?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순서 pick입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1년이 흘렀고 그동안 제주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마스크와 가림막, 출입명부 등이 일상이 됐습니다.

지금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거 알고 계시죠?

여전히 잊지마스크!는 진행 중입니다!

각종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됐습니다.

4.3 추념식도 유족들이 참여를 자제했고 들불축제같은 제주의 축제들은 아예 하지도 못했습니다.

제주의 상징과도 같았던 벚꽃과 유채꽃.

누군가에게는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결국 가시리에서는 유채꽃을 싹 다 갈아 엎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관광객들은 계속 밀려왔습니다.

5월 황금연휴, 여름 휴가철, 한글날 연휴 등 매번 20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고 귀성을 자제하라고 했던 지난 추석 풍선효과로 오히려 관광객이 몰려들어와 도민들은 불편한 마음을 드러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각종 사건사고도 있었습니다.

자가 격리 중이던 20대 여성이 코로나 블루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증상이 있음에도 해열제까지 먹어가며 제주를 여행한 확진자도 있었고 진주 이통장단에 의한 감염과 유흥업소 방문, 동선을 숨겼던 목사 부부가 온천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도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제주의 무사증 입국이 중단되고 제주를 오가는 국제선이 모두 중단되며 외국인 관광객 수는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불법 중국인 체류자들의 제주 탈출 러시도 이어졌습니다.

결국 관광이 직격탄을 맞으며 아이스 아메리카노 보다 저렴한 항공권이 등장하고 면세점은 휴업하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서민들의 식당과 카페 등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며 하루하루 힘든 날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논의까지 이어졌습니다.

다른 지역의 경우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했지만 제주는 공식 지역화폐가 없었고 정부와의 협의 등을 통해 지난 11월 지역화폐 탐나는 전의 발행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세차례의 재난 지원금 지급은 선별적 지원이냐 보편적 지원이냐를 두고 항상 말이 많았는데요.

원희룡 지사는 이번에 지급될 4차 제주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하겠다며 자신의 SNS에 보편적 지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민주당 문종태 도의원과 홍명환 도의원은 도민만을 위한 결정이어야 한다며 재난지원금을 정치적 도구로 전락시키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코로나19로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게 돼버렸습니다.

그래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함께 코로나를 이겨보자는 제주어로 부른 코로나 송도 등장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노래처럼 코로나 어신 지꺼진 시상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pick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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