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겨울철 대표 전지훈련지인 제주는 올해 코로나19로 어느때보다 많은 팀들이 내려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국내 프로선수 뿐만 아니라 해외 스포츠 스타들도 대거 제주 전지훈련장에서 개인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덩달아 도내 스포츠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프로야구 sk와이번스 타자들이 그라운드에서 수비 훈련이 한창입니다.
한쪽에선 투수들이 불펜 피칭에 나섭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이 제주에서 동계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한 겨울에도 상온을 유지하며 겨울철 전지 훈련지인 제주의 인기는 코로나19로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출국이 제한되면서 해외 전지훈련을 포기한 상당수 팀들이 제주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원형 /SK와이번스 감독>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그 다음은 아무래도 인천이나 강화보다는 날씨가 좋기때문에 제주도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
실제 올 겨울철 서귀포를 찾은 전지훈련팀은 축구와 야구 등 17개 종목 144팀에 3천1백여 명에 이릅니다.
프로 야구뿐만 아니라 도쿄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을 비롯해 국내 최고 수준의 팀들이 대거 찾았습니다.
특히 메이저리거 김광현과 류현진 등도 미국으로의 출국전 친정팀에서 합동 훈련을 위해 제주를 찾았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지역 스포츠 팬들은 가까이서 유명 선수를 볼 수 있어 매일같이 전지훈련장을 찾고 있습니다.
<고상범 / 제주시 오라동>
"야구를 좋아하는 팬이어서 제주시에서 넘어왔는데요. 야구선수들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코로나19로 제주가 다시한번 전지훈련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프로 선수들의 멋진 훈련 모습이 제주 스포츠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