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7년째를 맞는 원도정이 내세울 만한 성과가 없고 제2공항 여론조사 이후 갈등 해소에도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제기됐습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오늘(23일) 제주도 기획조정실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민선6기와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이 출범했지만, 6년 8개월 지난 현재까지 뚜렷이 내세울만한 성과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제주형 뉴딜도 구체화된 계획이 없고, 균형발전 특별회계 같은 국비 확보 비율도 매년 하락세라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제2공항 여론조사에서도 찬반 결과에 대한 해석 차이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는 제주도에 또 다른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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