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고교생 등 일가족 4명 확진…감염경로 '오리무중'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1.03.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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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4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역시 심상치 않습니다.

제주에서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최근 한달 사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일가족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2명이 각각 교사와 학생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교육당국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3.28명.

최근 한달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 590번 부터 593번까지 일가족 4명이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제주시 탐라중학교 교사이며, 다른 한 명은 오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된 가족 4명 가운데 1명은 무증상이고 나머지 3명은 빠르면 지난달 27일부터, 그리고 이어 이달 1일과 2일부터 증상을 보였다고 방역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사와 학생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개학한 지 1주일 밖에 안된 교육당국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나마 탐라중의 경우 비대면 수업이 이뤄지면서 확진된 교사의 경우 학생과의 접촉은 거의 없었고 교무실 내 교직원 등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오현고등학교는 대면수업이 이뤄지며 같은 반 학생들과 해당반의 수업을 진행한 교직원들이 접촉자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탐라중학교와 오현고 학생. 교직원들은 보건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 탐라중과 오현고는 예정된 등교수업을 전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이들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590번이 확인이 먼저 됐지만 593번이 선행된 증상이 있었기 때문에 우선 593번을 기점으로 해서 역학조사의 범위를 넓혀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시 연동의 일반음식점을 고리로 한 최초 감염자로 지목되고 있는 575번째 확진자의 감염경로도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무증상인 상태에서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되고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감염경로를 특정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겁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가족, 지인, 친족들 간의 접촉 빈도가 높아지고 그 과정에서 사실은 조금 더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달 들어 매일 신규확진자는 물론 감염경로까지 오리무중인 상황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신학기 시작과 함께 터진 교사와 학생의 확진소식에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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