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어제(7일) 하루 동안 이달 들어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해 누적 환자가 644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확진자 5명 가운데 3명은 제주도민으로 지난 6일 경남 창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가족입니다.
이들은 지난 5일 함께 경남 창원에 갔다가 당일 제주에 왔고 어제 오전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2명은 지난 4일 서울에서 입도한 관광객 가족으로 어제 중랑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뒤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관광객 확진자의 경우 입도 후 사흘이 지나서야 검사를 받은 만큼 지역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진술과 카드 사용 내역 그리고 현장 CCTV를 분석해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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