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골칫거리인 괭생이모자반을 사료 원료로 개발하는 연구가 정부 차원에서 추진됩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금까지 수입산 미역분말에 의존하던 전복 배합사료 원료를 괭생이모자반 분말로 대체하는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우 사육용 사료 첨가제로 괭생이모자반을 활용하는 연구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해조류를 사료에 첨가해 소에게 먹인 결과 온실가스 주 성분인 메탄가스가 80% 감소했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괭생이모자반 사료로도 효과가 있는지 시험할 계획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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