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요금, 시간대별 최고 4배 차이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1.06.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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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운행중인 전기차가 2만대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무료였던 충전요금이 단계적으로 인상되면서 전기차 이용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같은 사실 아닙니까?

충전요금이 시간대별로 최대 4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기차 급속충전기는 30분 만에 80%까지 충전되는 대신 사용 요금이 일반 충전기보다 2.5배 비쌉니다

그런데 급속과 일반 충전기의 요금 차이 외에 계절이나 시간에 따라서도 가격이 다르게 부과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요금을 책정하는데 기본이 되는 한국전력의 전력요금의 경우 지난달 까지 킬로와트아워당 기본요금이 52.6원이었으나 이달부터 여름철 요금으로 53.7원으로 적용됩니다.

겨울철에는 기본요금이 75.7원까지 올라갑니다.

전기차를 언제 충전하느냐에 따라서도 요금차이는 적지 않게 차이납니다.

<이정훈 기자>
"전기차 충전 요금이 시간대별로 최대 4배 이상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전력은 전력 사용이 많지 않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시간당 52.6원의 요금을 적용합니다.

하지만 낮 시간대부터 적용되는 요금은 크게 올라 오후 특정시간에는 시간당 227.5원이 적용돼 4배 이상 비싼 요금을 받습니다.

결국 가장 비싼 요금을 피하기 위해서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의 충전은 피해야 합니다.

한국전력이 다음달부터 전기차 충전용 전력요금 할인을 종전 50%에서 25%로 축소한데 이어 내년 7월부터는 이마저도 완전 폐지합니다.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요금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충전시간만 잘 선택하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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