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과 시민사회단체가 오늘(2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향해 명확한 진상규명과 피해자 구제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제주에서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를 구매한 도민이 11만 4천여 명으로 추산되는데 신고자는 47명 뿐이었다며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신고자 가운데 피해자로 인정 받지 못한 경우가 45%에 이르고 있다며 피해에 대한 인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