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이색 과일 다양…"제주 애플멜론 맛보세요"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07.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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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멜론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애플망고, 애플수박에 이어 이제 애플멜론까지 다양한 이색작물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사과만한 멜론이라고 해서 이름 붙었는데, 또다른 소득작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비닐하우스 안에 노란 열매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겉이 매끈하고 크기가 사과만한 애플멜론입니다.

평균 무게는 600에서 800g, 평균 당도는 17브릭스 이상으로 최근의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소득작물입니다.

4~5월에 정식해 과채류가 거의 나지 않는 이맘때쯤 수확하기 때문에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딸기 등을 수확하고 난 뒤 후작물로 도입이 가능하고 봄.가을철 두번 심어 수확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오상수 /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6월~7월에 과채류가 거의 안 나오잖아요. 토마토, 딸기가 종료되고 그 이후에 나오는 과실이 없을 때 출하된다는 특징이 있고요. 가을철에도 재배하게 되면 10월~11월에 과실이 없는 시기에 나올 수 있어서 그런 쪽으로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애플멜론을 재배하는 농가는 10여군데 정도입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제주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애플멜론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일반 멜론보다 재배관리가 쉽고 수확도 빠른편이어서 농가의 수요도 점차 많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는 제주에서 난 애플멜론 물량 대부분이 백화점에 유통될 계획입니다.

앞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는 게 목푭니다.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과채류들이 도입되면서 제주의 틈새 소득작물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영농정보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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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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