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수박 수확 한창…농가 소득 기대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07.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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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본격적인 수박 수확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긴 장마로 수박 농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해는 생육상태도 좋고 생산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가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수박 수확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내 수박 주산지인 신엄리.

밭 위에 큼지막한 수박이 가득합니다.

본격 수확철을 맞아 농민들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재배기간 적은 강수량으로 상품성이 좋아 농가의 기대가 큽니다.

지난해는 긴 장마와 잇따른 태풍으로 상품성이 떨어지고 출하량도 한꺼번에 몰리면서 가격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는 10에서 20% 높은 가격에 출하되고 있습니다.

<정재훈 / 수박 농가>
"올해는 장마도 늦게 와서 작황도 좋고 착과가 잘 됐기 때문에 수박도 크고 시세도 좋은 편입니다. 지금 장마 이 정도는 아직까지는 괜찮아요. 수확기도 그렇고…."

올여름 장마가 늦어지면서 수확시기와 겹쳐 걱정을 많이 했지만, 강수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장마 이후 습기로 인한 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상석 / 제주농업기술센터 근교농업팀>
"물이 과습 하게 되면 과채류가 수박도 마찬가지겠지만, 역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생육시기에 역병 등 방제를 철저히 해서 생육을 크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다음달까지 수확이 이뤄지는 수박.

올여름 좋은 기상조건과 높은 가격으로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농정보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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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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