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단독주택에서 중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40대 피의자들이 구속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영장전담판사 김연경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48살 남성 백 모씨와 공범 46살 김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도주우려 등을 이유로 발부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전 연인의 아들인 16살 김 모 군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주범인 백 씨는 검거 후 몸이 아프다며 경찰 수사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백 씨의 신상정보와 관련해 요건을 모두 충족하지 않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