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자연 분해 비닐로 '친환경 농사'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07.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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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늘어나는 영농폐기물이 농촌 사회의 큰 고민거리인데요.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의 비닐로 작물을 재배하는 기술이 도입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푸릇푸릇한 싹이 검은 비닐을 뚫고 올라왔습니다.

지난 봄에 파종한 땅콩입니다.

땅 위에는 작물 생육을 돕는 친환경 비닐이 덮여 있습니다.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비닐입니다.

전분을 이용해 만든 친환경 비닐로 6개월에서 1년사이 사라지기 때문에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기존 비닐과 달리 작물이 뚫고 들어갈 수 있어서 작업할때마다 비닐을 걷어내는 번거로움도 줄였습니다.

<고보성 / 동부농업기술센터 밭작물 팀장>
"온도, 습도 유지되고 금년 같은 경우 우도에 제초제 피해가 많았습니다. 생분해비닐을 피복했을 때는 제초제를 거의 안 써도 되니까 경영상의 비용도 절약되고 환경 오염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기존 비닐보다 가격은 2.5배 정도 비싸지만, 비닐을 제거하는 인건비 등을 줄일 수 있고 친환경이라는 이점이 있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친환경 비닐 재배를 도입한 몇몇 옥수수 농가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다양한 작물을 대상으로 실증 시범 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범 재배 결과를 바탕으로 친환경 비닐 재배 기술을 농가에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영농정보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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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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