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채용과 폭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제주 출신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에게 직무정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마사회가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마사회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김우남 회장에 대한 해임과 수사 의뢰가 확정된 데 이어 오늘(30일) 문재인 대통령 명의로 직무정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지난 4월 김 회장에 대한 측근 채용과 폭언 등 폭로가 나온 지 3개월여 만에 김 회장 권한이 중단됐습니다.
김 회장의 소명 기간이 남아 있어 아직 해임이 결정되지는 않은 상황에서 마사회는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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