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 버팀목 소상공인이 무너진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예술계 '꽁꽁'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1.09.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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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기 4단계 장기화 여파는 지역 문화예술계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방역 기준을 높이며 준비하고 있지만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에서 기획 전시를 하는 몇 안되는 사설 미술관입니다.

지난 달 역사와 기억에 관한 프로타주 작품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일본의 미술가 오카베 마사오씨의 기획전을 열었습니다.

옛 알뜨르 비행장이라는 제주 근현대사의 역사가 깃든 공간의 작품들을 2년에 걸쳐 준비했지만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 전시회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작가가 참석하지 못한 채 진행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안혜경 / 아트스페이스씨 관장>
"작가와의 대화도 나누고 워크숍도 진행하기로 했는데 코로나때문에 (작가) 선생님이 일본에서 오시는 길도 막히고 워크숍도 선생님없이..."

거리 두기 4단계 장기화로 제주지역 미술관의 전시 관람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거리 두기 4단계 기준대로라면 시설 면적에 따라 제한적으로 관람객을 받을 수 있지만 말처럼 전시와 관람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안혜경 / 아트스페이스씨 관장>
"예측불허의 상황이 자꾸 생기로 어떻게든 관람객들과 소통하려다보면 더 많은 에너지와 자원이 필요하고..."

제주지역 공공 미술관과 박물관 역시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 18일부터 입장객 수를 줄이고 전 좌석에 대한 객석 띄어 앉기를 실시하는 등 방역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제주문예회관에는 이달 확정됐던 공연 중 5건이 취소됐고, 서귀포예술의전당은 1건의 공연을 온라인으로 전환됐습니다.

또 산지천갤러리와 김만덕 객주 등 전시공간들도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된 상탭니다.

더욱이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에 대비해 공공미술관들이 속속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전환하고, 비대면 콘텐츠 제공 계획을 세우는 등 지역 문화예술계가 좀처럼 생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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