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 윤석열 제주 회동 불발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1.12.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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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제주에 머물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제주 회동이 불발됐습니다.

이 대표는 사전 의제 조율을 전제로 만나자는 윤후보 측 제안에 당혹감을 느꼈다면서 후보와 대표와의 신뢰가 없다면 이번 선거는 가망이 없을 거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중앙당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어제 깜짝 제주를 방문했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선거대책위 구성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을 풀기 위해 오늘 윤석열 후보가 제주로 내려와 만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제주에서 회동은 무산됐습니다.

이 대표는 윤후보 핵심관계자 측으로부터 사전 의제 조율을 조건으로 만나자는 제안에 당혹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소통의 불신을 걷어내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만남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의제를 왜 사전에 제출해서 검열을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강한 문제의식이 있습니다. 당 대표와 만나는 자리에 후보가 직접 나오지 못하고 핵심 관계자의 검열을 거치자는 의도라고 한다면
저는 절대 만날 계획이 없습니다."

이른바 윤 후보 핵심 관계자 논란이 불거지는 것은 책임자가 문제 의식을 갖지 못한 채 묵인하고 용인하기 때문이라며 원인을 차단하지 않으면 선거 승리도 장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정말 당의 협력관계라고 후보께서 말씀하셨던 당 대표와 후보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것 자체가 막혀 있고 사전 조율을 통해 뭔가 외교문서 서로 날인하듯이 해야 한다는 것은 앞으로 선거에서 이러면 가망이 없습니다."

제주 현안인 4.3 보상에 대해서는 과거 대법원 판결을 기준 삼아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중앙당에 관련 의견을 건의하라고 제주도당에 지시했고 앞으로 국회에서도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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