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완화 조치에 학교스포츠 '꿈틀'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2.04.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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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역 완화조치에 힘입어 움추려들었던 학교 스포츠활동도 조금씩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열리지 못했던 협회장배 야구대회도 개막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용하던 그라운드에 어린 선수들의 화이팅 소리가 넘쳐납니다.

적시타에 팽팽하던 균형은 깨지고 운동장에서는 또 한번 선수들의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올해로 51회를 맞는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배 전도야구대회가 제주시 오라야구경기장에서 개막했습니다.

개막 전에 맞붙은 신광초와 남초는 이번 대회 출전한 유일한 야구팀입니다.

<이정훈 기자>
"이번 대회 초등부 출전팀은 단 2팀. 매번 같은 팀을 상대해야 하지만 참가 선수들에겐 이번 대회 의미가 남다릅니다. "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부터 열리지 못하다 최근 방역 완화 조치에 3년 만에 열렸기 때문입니다.

<임현조, 박하준 / 제주남초 야구부원>
"대회를 많이 못했었는데 지금부터 하기 시작하니까 떨리고 긴장도 되고 그렇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야구대회 개최가 번번히 무산되면서 출전기회 조차 갖지 못했던 선수들은 이번 대회가 반갑기만 합니다.

<한송강 / 신광초 야구부원>
"작년, 재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많이 못뛰었는데 올해는 경기를 많이 한다고 하니까 열심히 해서 이겨볼려고 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교내 연습 제한으로 야구부원 모집도 쉽지 않아 야구팀을 꾸려가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회 재개는 참가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는 물론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박승모 / 제주남초 야구부 감독>
"제주 특성상 아이들 모집하는게 힘든데 더군다나 코로나로 힘들었고 작년까지는 훈련도 조를 짜서 해야했는데 그나마 올해는 조금 나아져서."

당분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무관중 경기리 치러지고 있지만 이달에만 유도와 핸드볼, 탁구 등 다양한 스포츠대회가 예정돼 있어 움추렸던 학교 스포츠계에 활기가 돌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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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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