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후보는] 애월읍, 분구 후 무혈입성?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2.04.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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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분구가 확실시 되고 있는 제주시 애월읍 선거구입니다.

애월읍 관내 농협을 기준으로 동서지역으로 나눠 분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가 출마자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제주시 애월읍 선거구는 도내 읍면지역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지역입니다.

인구 수도 3만 7천여 명을 넘어서며 헌재의 인구편차 기준에 따라 분구가 확실시 되는 선거구입니다.

지역 정서와 생활권 등을 우선 고려해 하귀 농협과 애월농협의 관할구역을 기준으로 선거구가 분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제주시내권과 가까운 하귀를 포함한 애월읍 동부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 2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먼저 현역인 강성균 의원이 교육의원 경력을 포함해 3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올해 70살의 강 의원은 10대 의회에서 교육위원장을 지내고 11대 의회에서는 전반기 행정자치위원장을 지냈습니다.

강 의원은 애월읍 동부지역에 행정서비스를 위한 사무소 유치와 안정적 농업소득 확대를 위한 저온저장고, 가공공장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강성균 /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그 명칭이 무엇이든 애월읍 동부사무소든 애월읍 제2사무소든 어쨌든 이 지역 애월읍 동부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행정서비스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애월읍 사무소를 하나 우리 동부 지역에
반드시 유치를 해야 된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강봉직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 예비후보는 올해 52살로 애월읍 연합청년회장과 고성1리 이장 등을 지내며 지역에서 활동했습니다.

강 예비후보는 하귀지역에 애월읍 사무소 이동 민원실을 운영하고 보건지소 유치, 농민 대상 비료 보조금 지원사업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강봉직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하귀 이동민원실을 확대 운영했으면 하는 지역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좀 나이 드신 분들이 다니기가 불편했고 각종 서류 아니면 신고 같은 간단한 건 이동민원실에서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애월농협 관할지역인 애월리와 곽지리, 구엄리 등 13개 지역의 애월읍 서부지역은 단독 출마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부지역에는 국민의힘 고태민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의회 재입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 예비후보는 올해 65살로 애월읍장 등 공직생활을 거치고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고 예비후보는 농수산물 유통비 지원과 농민수당 확대 등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촌 주거 환경 개선, 농어촌도로와 도시계획도로 개설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고태민 / 국민의힘 예비후보>
"비료값 인상이라든지 그다음 해마다 지금 양배추라든지 양파가 산지 폐기되고 있는 정도로 농업이 붕괴 위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농업 붕괴를 정말 어떻게 멈추지 않으면 사실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농업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애월읍 분구가 진행되고 당내 공천과 경선 일정 등이 마무리되면 애월읍 동부와 서부 지역 모두 단독 출마로 무혈입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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