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후보는] 교육의원 제주시 중부, 첫 성별 맞대결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2.04.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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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출마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교육의원 선거, 제주시 중부 선거구입니다.

현역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교육의원 선거 처음으로 여성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교육의원 제주시 중부 선거구는 현역 의원과 교육의원 선거 사상 첫 여성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제주시 중부 선거구는 이도동과 삼도동, 용담동, 건입동 등 도심지역과 원도심을 아우르는 지역입니다.

먼저 현역인 김장영 교육의원이 재선에 도전합니다.

김 의원은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제주중앙여고 교장을 지낸 뒤 현재는 제주도 교육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장영 /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지난 4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강조했던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 미래 교육 준비, 원도심 학교 살리기. 또한 우리 제주도교육청의 인사행정을 올바로…"

김 의원은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과 원도심 지역 거점 돌봄센터 구축,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와 상담교사, 사회복지사 배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김장영 /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현재 학교에서 단체로 학생들을 인솔해서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부모와 함께 자기가 살고 있는 인근 병원이나 의원에 가서 검진을 받도록 하고…"

이에 맞서 중부 선거구에 유일한 여성 후보 고의숙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남광초등학교 교사와 제주교육청 장학사 등을 지냈습니다.

<고의숙 / 교육의원 예비후보(제주시 중부)>
"저는 코로나19가 생겼을 때 학교 현장의 교감으로 근무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느꼈던 경험은 코로나19 이후의 교육은 그전의 교육과 상당히 많이 다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그 변화를 만드는데…"

고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이후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확대, 원도심을 미래형 교육 자치 지구 조성 지정, 교육 원탁회의 실행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고의숙 / 교육의원 예비후보(제주시 중부)>
"지금 한 명 한 명의 맞춤형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학력 격차, 정서 지원, 아이들의 건강.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 한 명 한 명에 맞는 상황을 진단해내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만들어 내야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제주시 중부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이 재선에 성공할지 사상 첫 여성 교육의원이 탄생할지 유권자들의 표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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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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