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후보는] 아라동 을, 젊은층 표심 어디로?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2.04.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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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우리동네 후보는>입니다.

오늘은 아라2동 대부분 지역과 영평, 월평동을 아우루는 아라동 을 선거구입니다.

재선 도전에 나선 현역 비례 의원과 지역구 후보 가운데 가장 어린 20대, 입성을 위한 세번째 도전까지 다양한 후보들이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인구 증가에 따라 분구돼 선거가 진행되는 아라동 을 선거구입니다.

아라동 을 지역의 인구는 1만 6천233명, 만 18살 이상 유권자 수는 1만 2천590명입니다.

첨단과학기술단지로 대표되는 아라동 을 선거구는 인구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부족한 생활인프라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도내 지역구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어린 국제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 강경흠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고 첫 도전에 나섰습니다.

강 예비후보는 지역 내 아직 마을 형성이 되지 않은 곳이 있다며 자연마을 만들기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초등학교 신설, 문화복합체육시설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강경흠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현재 아라동은 인구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걸맞은 인프라 형성이 부족한데요.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마을 만들기 발전 사업이나 도시재생 전략을 제대로 수립해서 아라동 주민들과 서로 상생하며 더 행복한 아라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대자동차 그룹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하고 한라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지낸 신창근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통과하고 세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신 예비후보는 아라동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를 신설하고 인구 증가에 따른 문화복지시설 확충, 도로시설에 대한 정비와 신설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신창근 / 국민의힘 예비후보>
"특히 아라초등학교는 62개 학급으로 점심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을 해야 하는 아주 교육 환경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교육 환경을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서 제3의 장소에 초등학교 신설을 하고자 합니다."

제주도 장애인 총연합회장을 지내고 현재 정의당 비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고은실 도의원도 아라동 을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고 의원은 어린이들이 직접 꾸려가는 기적의 놀이터를 조성하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마을버스 공영화와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고은실 / 제주도의원(정의당 예비후보)>
"아라동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기적의 놀이터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기적의 놀이터는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가는 놀이터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곧 밥이고 안전이고 권리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첨단과학기술단지를 기반으로 젊은 유권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라동 을 선거구에 누가 첫 발을 내딛게 될지 유권자들의 표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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