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정 후보 "밀려드는 관광객 제한"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2.05.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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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 제주방송을 비롯한 언론 4사는 유권자들의 알권리 보장과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소수 정당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 비전을 들어보는 대담을 마련했습니다.

녹색당 부순정 후보는 관광객을 제한해 도민을 돌보고 환경을 살리는 정치를 펼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언론4사 도지사 후보 대담에서 녹색당 부순정 후보는 개발과 성장을 내세우는 다른 후보와 달리 제주 도민을 돌보고 환경을 살리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한 핵심 공약으로 밀려드는 관광객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2공항을 백지화하고 상하수도나 쓰레기 같은 환경 저해 요인을 시설 증설이 아닌 발생량 감소 즉 수요 억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관광 시설에는 쓰레기나 하수 총량제 같은 감량 정책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부순정 / 녹색당 도지사 후보>
"대규모 관광 업체를 규제하지 않고는 상하수도 문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도민들에게 양칫물 조금씩만 쓰십시오. 설거지할 때 물 좀 받아 쓰십시오 하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수요를 관리해야 한다라는 말씀입니다."

대규모 도로나 주차장 공사를 중단해 마련한 재원으로 도내 전역에 무상버스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

이 밖에 마을 기후 일자리 확대와 성평등 실현을 위해 도청에 성평등 부지사를 신설하겠다는 이색 공약도 제안했습니다.

<부순정 / 녹색당 도지사 후보>
"이번에 도지사 후보들의 공약들을 살펴보면 성평등 관련 정책이 거의 없거든요. 저는 성평등 부지사를 신설해서 마을에서부터 도정까지 제주 전 지역에서 성평등을 이루려고 합니다."

양당 독식 체제를 벗어나 제주의 환경을 지키는 정치 개혁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부순정 / 녹색당 도지사 후보>
"한계에 다다른 제주의 문제를 더 이상 내버려 둘 수가 없습니다.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됩니다. 파란당, 빨간당 말고 녹색당에도 투표해주십시오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녹색당을 그리고 저 부 순정을 선택해주신다면 제주의 정치 색깔 바꿀 수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제1야당에 앞서며 정치 바람을 일으킨 녹색당의 선전이 이번 선거에도 재현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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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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