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열대거세미나방 유입…철저한 방제 중요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4.04.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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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와 기장 등을 갉아먹으며 큰 피해를 주는
열대거세미나방이
올들어 처음 제주에서 발견됐습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게 발견됐는데
올해 그만큼 유입되는 해충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농업기술원은 피해를 막기 위해
농가에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전해드립니다.
제주시 한림읍 초당옥수수 밭에 설치된 포충망입니다.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머리가 빨간 나방 2마리가 들어있습니다.

옥수수와 기장 등의 작물에 피해를 주는 열대거세미나방입니다.

매년 4~5월쯤 중국 등지에서 부는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일주일 빠르게 발견됐습니다.

올해는 유입시기가 빨라진 만큼
유입되는 해충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허영길/제주도농업기술원 농업재해대응팀장>
"열대거세미나방이나 멸강나방이 온도가 좀 따뜻해지면서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제주도 쪽으로 날아오는데 이게 성충보다 유충 때 피해를 많이 줍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예측하는 게 5월 상순쯤에…."



이 열대거세미나방이 번식을 시작해 알을 낳고
애벌레가 나오기 시작하면
옥수수 등의 잎을 갉아먹으며 본격적으로 작물에 피해를 주게 됩니다.

농업기술원은 5월 상순쯤
애벌레로 인한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의 경우 6월 상순
초당옥수수 수확이 이뤄지기 때문에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제만 잘 한다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만큼
농가에서는 신속한 방제를 실시해야 합니다.

애벌레 발육 단계에 따라 약효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예찰해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업기술원은 대응체계를 마련해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조사를 확대하는 한편
열대거세미나방을 발견한 농가는
농업기술센터로 빠르게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기자사진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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