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전세계 기상재해)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06.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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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이제 햇살이 점점 강렬해지면서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서는 이번주부터 여름 장마도 시작됐는데요.

요즘 전세계적으로도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올여름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점점 강력해지는 기상재해로 지구촌 전체가 난리인데요.

곳곳이 물바다로 변한 중국의 모습입니다.

중국 남부지방에서 60년만에 최고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데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수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인도 북동부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하면서 수백만명이 침수 피해를 당하고 이가운데 최소 17명이 숨졌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도 수백만명이 침수지역에 고립되거나 집을 잃었는데 사망자도 25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폭우뿐만 아니라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죠.

지난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이 사진 보셨나요?

가마솥 더위에 소 2천마리가 집단폐사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줬습니다.

요즘 미국에 거대 열돔이 형성되면서 때이른 6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일부 지역이 40도를 오르내리는 기록적인 더위에 시달리면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소들이 털갈이를 하기도 전에 폭염이 일찍 찾아오면서 피해를 키웠다고 합니다.

유럽 역시 지난주부터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프랑스 서남부 해변 휴양지에서 42.9도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이른 폭염이 찾아왔다고 하고요.

스페인 남부에선 최고기온이 44도까지 올랐습니다.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때문에 폭염 빈도가 더욱 많아지고 있는 거라고 하는데 실제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가속화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 역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6월에 이례적인 폭염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이번주 경북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었습니다.

올해 경북 지역에 내려진 첫 폭염특보는 지난해(7월 11일)보다 3주나 빠른 거라고 하는데요.

전세계 기상재해 상황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지금 제주지역은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역시 비소식이 예보돼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과 모레 흐린 날씨 속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모레까지 예상강수량은 30에서 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 기록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온은 30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물결이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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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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