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준화고 정원 확대…새 교육 청사진 '윤곽'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2.07.15 13:37
영상닫기
제주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교육청 부서별로 현안을 보고 받고 김광수 교육감이 임기동안 추진할 공약을 백서로 발간했습니다.

학력 진단 강화를 포함해 교장공모제 축소 등 전임 교육감의 정책 방향과는 명확한 반대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광수 교육감이 앞으로 4년 간 그려나갈 제주교육의 청사진이 제시됐습니다.

제주도교육감직 인수 위원회가 김광수 교육감의 교육비전과 역점 추진 과제를 담은 백서를 발간했습니다.

백서는 5개 영역에 50개 공약 실천 과제로 정리됐는데 이석문 전 교육감과는 사뭇 다른 교육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이 강조한 대로 제주학생들의 학력 향상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부활을 담았습니다.

<강덕부 / 교육감직인수위 인수위원>
"1, 2, 3학년을 제외하고 4, 5, 6학년을 중심으로 중간고사 또는 기말고사 한 단계씩 너무 처음부터 부담을 주면 안 되고 몇년 동안 실시를 못했기 때문에 하나 하나씩 실시하도록 그렇게 협의했습니다."

또 오는 2028년까지 제주지역 고등학생 수가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시 평준화고 입학정원을 최대한 늘리도록 했습니다.

이를 위해 특성화고 일반고 전환이나 학급 증설 등을 추진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예술,체육 중고등학교 설립도 역점 추진 과제로, 그리고 산업체에 파견 형태의 특성화고 현장실습 폐지 방침도 명문화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태블릿과 노트북 등 스마트 기기 지급도 일회성이 아닌 매년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 4년동안 학력 높이는 교육감으로 남아도 좋습니다.이거 하나만 돼도 저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농어촌 학교 통학버스와 교통비 지급도 포함됐습니다.

운동하다 다친 학생 운동선수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스포츠 재활 치료센터와 업체험관 건립을, 급식실 조리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음식물 처리를 외부업체에 맡기는 방안도 이번 백서에 담겼습니다.

반면 전임 교육감의 역점 사업이었던 IB학교는 축소 수순을 밟는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측근 인사 논란을 빚었던 교장공모제는 현행 20% 비율을 15%로 축소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의 새 교육 청사진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과거 전임 교육감과 달리 평등성 교육보다 수월성 교육이 강화되면서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CG 소기훈)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