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한 뒤 숨졌다는 이상반응 신고가 1명 추가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51살 도민이 지난해 5월과 7월, 각각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가 9월부터 치료를 받던 중 10월에 숨졌습니다.
방역당국은 당시 주치의가 백신과의 연관성을 신고하지 않았지만 최근 유족이 뒤늦게 신고해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도내에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자는 38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35명은 인과성이 낮은 것으로 결론났고 나머지 3명은 질병관리청 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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