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작가가 제주 중산간 마을의 풍경을 담은 사진시집 '어멍 닮은 섬노래'를 펴냈습니다.
책은 크게 2부로 나눠 1부는 해를 따라 서쪽으로를 주제로 제주시 중산간 32개 마을의 풍경을 담았고 2부는 다시 해뜨는 동쪽으로를 주제로 서귀포시 지역 31군데 중산간 마을을 담았습니다.
이 책은 제주의 다름다운 풍광을 감상의 대상뿐만 아니라 그속에서 삶을 꾸려나가는 이들의 소박하고 정다운 일상을 사진과 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8년 전에 제주로 이주한 시린 작가는 제주 마을과 길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표 작품집으로 '제주시 중산간 마을', '괜찮지만 괜찮습니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