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지역 관광요금을 놓고 일부 언론에서 바가지 요금이라고 단정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동남아 여행경비보다 비싸다며 부정적 여론을 주도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늘자 모 경제지는 평일 4인 가족 3박4일 여행 기준으로 비행기표 값과 호텔비를 합칠 경우 제주여행 경비로 5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심지어 이런 추세를 반영해 휴가와 인플레이션을 합친 배케플레이션 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면서 동남아시아 인기 휴양지 여행요금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경비 산출 기준을 보면 5성급 특급 호텔 요금과 성수기 항공 요금, 렌터카는 중형 이상의 차량을 가정한 것으로 통상적 여행 경비 산출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 입니다.
이같은 제주관광요금에 대한 편견적 시각은 관광 성수기때마다 반복되고 있어 업계의 자정 노력과 함께 왜곡된 시각을 바로잡기 위한 적극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