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와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 모두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구입 경위와 실제 경작 여부가 다음주 인사청문회에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 등에 따르면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는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와 광령리 등에 임야와 농지 20여 필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제주시 아라동에도 공동지분으로 지난 2019년 농지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도 2018년 안덕면 동광리 농지를 매입했으며 배우자 이름으로도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이 농지 취득 경위와 실제 농업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서 원희룡 도정에서 정무부지사를 지낸 고영권 변호사도 농지 소유가 확인되면서 청문회 당시 농지법 위반 의혹이 쟁점이 된 바 있습니다.